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겨울 올 겨울 눈이 그렇게도 안 내리더니... 입춘도 지나고 2월 중순이다. 제주도는 이른 봄이라며 또 육지에도 매화가 핀 곳들이 있던데 꽃들 다 얼어죽게 겨울을 마무리하는 2월 중순 눈이 펑펑 내린다. 꽃들 얼어죽든 말든 사실 너무나 기다려왔던 눈이다. 초록을 나누었던, 여름 첫사랑처럼 설레었던, 가을 그리고 겨울은 나를 이곳으로 또다시 불러내었다 집에서 가까워 부담 없이 찾아가기 좋은 담양. 여름에 메타세콰이어길의 매력에 빠졌던 나는 이곳의 사계절이 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가을에도 찾아갔었고, 가을을 보고 나니 더욱더 겨울의 모습이 보고 싶어져서 눈이 내리는 날만을 기다려 왔었다. 일요일 아침, 눈이 내리는 것을 확인한 나는 세수만 하고 허기도 잊은 채 바로 담양으로 향했다..
전주는 매년 봄이면 국제영화제도 열리는 예술의 도시이기도 하다. 비빔밥이나 한옥마을 길거리 음식이 잘 알려져 있고 콩나물 국밥이나 막걸리 골목도 유명하다. 사람들은 간혹 전주는 볼거리가 없고 한옥마을만 둘러보면 되니까 당일치기 여행이면 끝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자세히 보면 전주 한옥마을 1박 2일 여행코스도 다양하고 만족감 높게 뽑아낼 수 있다. 한옥마을에는 게스트하우스와 호텔이 많아 숙박을 하기도 좋고 전주 밤에 가볼만한곳들도 많다. 당신의 마음에 감수성을 플러스해주는 전주 1박 2일 여행코스 좋은 곳을 소개한다. 모든 여행지는 내가 직접 가본 곳들이고 내가 직접 찍은 사진이기에 언제 가면 더 예쁜 모습을 볼 수 있는지도 함께 정리해보았다. 따뜻해지는 봄이면 국내여행다니기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전주 1박..
고창 가볼만한곳 안현 돋음볕 벽화마을 '삼시세끼 고창편' 그리고 지금까지도 내 인생드라마였던 도깨비 촬영 장소인 메밀밭으로 철마다 국내여행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고창. 공유를 더 빛나게 했던 메밀밭은 초가을까지 기다려야 볼 수 있겠지. 고창 가볼만한곳들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좋고 또 다른 지역에 비해 입장료 없이 무료이거나 저렴하게 들어갈 수 있는 여행지가 많아서 더 좋은 것 같다. 고창 가볼만한곳 안현 돋음볕 벽화마을 주변에 함께 둘러볼만한 장소로는 대한민국 제2대 부통령을 지냈으며 고려대학교와 동아일보사를 설립한 김성수 생가와 미당 서정주 시 문학관이 있다. 지난해 시문학관을 다녀가면서 느꼈던 감정을 그대로 묵혀두고자 이번에는 그곳으로 향하지 않았다. 안현 돋음볕 마을. 이름이 참 예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