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행 1박 2일 여행코스
- 내 카메라로 찍은 국내여행지/전라도
- 2020. 10. 16.
전주는 매년 봄이면 국제영화제도 열리는 예술의 도시이기도 하다. 비빔밥이나 한옥마을 길거리 음식이 잘 알려져 있고 콩나물 국밥이나 막걸리 골목도 유명하다.
사람들은 간혹 전주는 볼거리가 없고 한옥마을만 둘러보면 되니까 당일치기 여행이면 끝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자세히 보면 전주 한옥마을 1박 2일 여행코스도 다양하고 만족감 높게 뽑아낼 수 있다. 한옥마을에는 게스트하우스와 호텔이 많아 숙박을 하기도 좋고 전주 밤에 가볼만한곳들도 많다. 당신의 마음에 감수성을 플러스해주는 전주 1박 2일 여행코스 좋은 곳을 소개한다.
모든 여행지는 내가 직접 가본 곳들이고 내가 직접 찍은 사진이기에 언제 가면 더 예쁜 모습을 볼 수 있는지도 함께 정리해보았다. 따뜻해지는 봄이면 국내여행다니기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전주 1박 2일 여행코스는 거의 그대로 이동해도 좋고 약간 손봐서 여행해도 좋다. 전주 한옥마을 1박2일 여행코스 이동하기 좋은 동선을 정리해보았다.
경기전
·입장료 : 3,000원
·관람시간 : 오전 9시 ~ 오후 7시
·주차 : 한옥마을 내 공영주차장 이용(유료)
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모시고 있는 조선시대의 전각이다. 낮은 돌담과 기와집은 걷는 동안 마음이 편안해진다. 한복을 입고 이곳을 걷는다면 여행의 기억은 더 특별해질 수 있다. 전주한옥마을은 한복체험과 대여가 활성화되어 있어 가격도 저렴하고 머리를 손질해주는 등 서비스도 좋으니 한복체험을 해보는 것이 좋다. 경기전 내에는 어진 박물관이 있어 아이와 함께 역사 공부를 하기에도 좋은 공간이다.
전주자만벽화마을
전주 여행 1박 2일 여행코스 한옥마을에서 오목대를 거쳐 육교를 건너면 자만 벽화마을을 만날 수 있다. 전주의 대표적인 달동네였으나 색감이 예쁘고 선명한 다양한 벽화와 분위기 좋은 카페가 들어서면서 전주한옥마을 여행코스의 필수 여행지가 되었다. 낡고 빛바랜 벽화를 빠르게 정비하는 이곳은 다른 지역의 벽화마을과 비교해보아도 뛰어난 수준이다.
전주향교
·입장료 : 무료
·주차 : 전주 한옥마을은 넓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이동하는 것보다 한 곳에 주차를 하고 둘러보는 것이 시간적으로 이득이다. 주차는 한옥마을 공영주차장이나 자만 벽화마을 노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지방민의 교육을 위해 창건된 고려 시대 유적지인 향교는 경기전보다 더 고즈넉하다. 향교안에는 수령이 400년이 넘는 은행나무가 있어 이곳의 전통이 더욱 실감 난다. 한옥마을 번화가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향교길에 위치하고 있어 조용하고 차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한복을 입고 마루에 앉아 잠시 쉬어가는 것은 제법 괜찮게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다.
개인적으로 전주 한옥마을 1박2일 여행코스로 굉장히 좋아하는 곳이고 나와 친구들은 한복을 입고 이곳에서 사진 찍는 걸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꽤 여러번 다녀온 곳이 전주 향교다.
전주한옥마을 밤거리
전주 여행 1박 2일 여행코스 밤 산책이 기분 좋은 계절이다. 특별한 목적 없이 늦은 밤 이 거리를 걸어보는 것도 전주한옥마을 1박 2일여행코스로 괜찮다. 전주 당일치기라면 불가능할 수 있지만 1박2일이라면 전주의 야경도 즐길 수 있다. 귀신의 집에서 나온 저승사자를 만나면 함께 사진도 찍어보자.
전주 한옥마을 밤거리에서 예쁜 곳은 전동성당이다. 낮에 지나다니며 쉽게 볼 수 있는 전동성당이지만 밤에 보면 그 느낌은 사뭇 다르다. 밤에는 개방하지 않기 때문에 입구에서만 볼 수 있으니 전동성당에서 사진을 찍고 싶다면 낮에 경기전 관람 후 들러보는 것이 좋다. 경기전 바로 맞은편에 있다.
또한 전주 여행코스 1박2일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은 전주남부시장야시장이다. 국내 대표 야시장 6곳에 추천된 곳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저렴한 가격, 거기에 전라도의 맛을 더해 야시장 투어의 정석을 보여주는 장소다. 평상시에는 금요일과 토요일만 운영되었으나 황금연휴가 있는 경우라면 연장 운영되기도 한다. 전동성당에서 횡당보도만 건너면 보이는 풍남문에서 걸어서 1분이면 도착한다.
전주 막걸리 골목 또는 가맥집
전주 삼천동 일대의 막걸리 골목이 유명하지만 한옥마을 내에도 막걸리 맛집과 먹거리가 많다. 눈으로 즐기고 입으로 즐기는 10가지도 넘는 푸짐한 상차림! 삼계탕부터 간장게장, 대하구이, 족발 등 진정한 전주의 인심을 느끼고 싶다면 막걸리집을 찾아보자. 한옥마을내에는 전주에서 유명한, 또 전주에서만 볼 수 있는 가맥집도 있다.
전주만의 독특한 문화로 편안한 분위기로 맥주를 마시는 거다. 여름이면 전주 모래내 시장에서 전주 가맥축제가 열린다. 모래내 뿐만 아니라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더 크게 열린다.
전주 한옥마을 1박 2일 여행코스라면 막걸리 골목이나 가맥집에서 저녁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한다.
아중호수 (아중리 저수지)
깊어가는 밤이 아쉽다면 전주 여행코스 1박2일 밤에 가볼만한곳으로 아중 호수를 추천한다. 저수지 위로 길게 뻗은 다리 위로 분위기 있는 조명이 함께 있어 커플끼리 걷기 좋은 장소다. 아중 호수 근처에는 전주한옥마을 레일바이크도 있다. 낮에 온다면 함께 코스를 잡는 것도 괜찮다.
사진 찍은 날짜를 보니 지난해 6월이었다. 6월은 밤이 춥지 않고 오히려 호수 주변을 걷는 것이 시원하므로 괜찮다. 아중호수가 가장 예쁠 때는 벚꽃필 때다. 호수와 함께 분홍 꽃잎이 휘날리면 그렇게 예쁘다. 4월 초 ~ 중순이 전주 아중 호수 가장 예쁜 시기이므로 전주 여행 1박 2일 여행코스라면 봄에 기억해 두도록 하자. 무료입장이고 무료주차이다.
서학동예술마을
한옥마을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전주 교대 근처에 서학동 예술마을이 있다. 한옥마을과 가까운 거리지만 이곳의 분위기는 한적하고 여유롭다. 예술인들이 모여사는 공간인 이곳은 사진 전시회나 수공예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좁지만 벽화거리도 조성되어 있다. 시끌벅적하고 먹거리 많은 장소를 좋아한다면 이곳은 추천하지 않는다. 혼자 걷고 싶다면 잠시 들러보는 정도이고 필수 여행코스는 아니다. 사진 찍고 싶거나 색다른 전주 여행지 추천을 원했다면 감성있는 장소가 될 수 있는 전주 여행 1박 2일 여행코스다.
완산공원 꽃동산
전주 한옥마을 1박2일 여행코스로 내가 가장 사랑하는 곳은 4월의 완산공원 꽃동산이다. 거의 계절마다 가는 곳이고 계절에도 몇 번씩 찾아간다. 갈 때마다 꽃의 개화상태도 다르고 분위기도 다르기 때문이다. 무료입장이고 무료주차이다.
전주 여행 1박 2일 여행코스 전주 벚꽃축제의 마지막이 될 완산공원은 겹겹이 피어난 탐스러운 분홍 겹벚꽃이 그야말로 핑크빛 꽃길을 만들어주고 있다. 겹벚꽃이 엔딩이 되면 철쭉도 피어난다. 찍어온 날짜를 보니 지난해 4월 22일이었다. 지난해 뿐만 아니라 거의 해마다 갔던 곳이고 날짜들을 보니 대부분 4월 17일 ~ 25일 사이였다. 이때가 가장 이쁜 시기니까 전주 여행코스 봄에 가볼만한곳이라면 무조건 완산공원 꽃동산이다.
전주덕진공원
·입장료, 주차료 : 무료
·관람시간 : 상시 개방
전주 여행 1박 2일 여행코스 연꽃이 피는 여름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지만 공원을 가로지르는 흔들 다리도 재미있고 오리배도 탈 수 있다. 기존의 음악분수가 재정비되어 3D 스크린의 화려한 공연을 즐길 수 있어서 전주 한옥마을 1박2일 여행코스 중 여름과 가을에잘 어울리는 장소다.
봄에는 벚꽃이 피어 예쁘기도 하다. 덕진공원을 가로질렀던 연화교는 현재 보수중이다. 찍어온 날짜를 보니 7월 8일이었다. 7월 8일에 연꽃이 덜 개화한 느낌이었고 7월 한 달 내내 연꽃을 볼 수 있으니 여름 전주 여행코스 1박 2일로 꼭 방문하면 좋은 장소다.
전주 동물원
·입장료 : 1,300원
·관람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주차요금 : 1,000원
다양한 놀이기구와 동물을 만날 수 있어 가족여행객이라면 찾아보기를 추천하는 전주 한옥마을 1박 2일 여행코스다. 벚꽃이 예쁜 곳이라서 4월 초 ~ 중순에도 예쁜 곳이고 튤립 축제도 있다. 뭐 에버랜드나 다른 튤립 축제에 비하면 규모는 턱없이 작지만 입장료 달랑 1000원에 벚꽃도 보고 동물도 보고 튤립도 볼 수 있다. 지난해 4월 15일에 찍은 사진이므로 4월 중순이라면 완산공원 꽃동산 겹벚꽃도 보고 동물원에서 튤립도 보는 전주 여행코스로 정말 완벽한 장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