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야경 명소 베스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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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야경 명소 베스트 7


부산여행은 낮에도 밤에도 어떤 장소에 서 있어도 언제나 여행자를 설레게 하는 낭만적인 요소가 많다. 또 맑거나 비가 오더라도 날씨에 맞게 찾아갈 수 있는 여행지가 많아 날씨 탓을 할 위험요소도 적다. 깡통 야시장과 같은 밤 데이트로 좋은 곳도 있지만 풍경이 좋아 사진 찍기 좋은 곳 위주로 부산 야경 명소 베스트 7곳을 모아보았다.


모두 내가 다녀오면서 찍은 사진으로 모두 좋았지만 진짜 멋졌던 곳은 더베이 101, 황령산 봉수대 야경, 다대포 분수였고 낭만적이면서 은은한 느낌은 미포철길, 달맞이길이었다.






미포철길


해운대 해변 끝에 있는 미포철길을 오후 4시에 찾았다. 오후의 햇살이 바다에 뿌려지고, 그 빛나는 풍경은 이국적인 멋이 강하다. 꼭 외국의 어느 해변을 찾아온 기분이 든다.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나 관광버스가 많은 날에는 혼잡스럽다. 해운대 미포철길은 커플끼리 걷기 좋은 곳이다. 전국에 철길마을은 많지만 이곳의 매력이라면 바다를 보며 쉬엄쉬엄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지금은 운행하지 않는 철길이 있어 이곳은 데이트 장소로도 좋다. 부산이 따뜻해서인지 11월에 갔을 때도 코스모스가 피어있었는데 철길과 코스모스는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궁합이 좋은 요소다. 봄이면 벚꽃이 만개하여 더 아름다운 곳이라서 4월 부산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으로 최고다. 


미포철길에서 시간을 보낸 후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굉장히 멋지다. 멀리 동백섬과 더베이 101도 보이기 때문이다. 이곳은 부산 야경 명소보다는 일몰 명소로 기억하는 것을 추천한다.





해운대 해수욕장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 등 숙소를 이곳에 얻으면 동선이 굉장히 짧아진다. 미포철길에서 걸어오면 사람들이 부산여행지로 가장 많이 추천하는 해운대에 다다르게 되고 이곳도 부산 야경 명소 중 하나다.



낮에는 활기차고 혼잡스럽지만 밤에 만나는 해운대는 고요하고 잔잔하다. 어쩌면 낮보다 밤의 이런 분위기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을지도 모른다. 특별히 무엇을 하지 않더라도 이곳을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날카로운 모서리를 잘라낼 수 있을 만큼 사람을 차분하게 해주는 느낌이 있다.





더베이 101


기본적으로 주차요금이 비싼 곳이나 더베이 101 안에 있는 상점을 아무 곳이나 이용하면 그 주차요금은 무료가 된다. 주차 공간이 문제가 아니라 그 줄이 길기 때문에 해운대에 속소를 잡았다면 차를 놓고 걸어오는 것을 추천한다.



부산 야경 명소 중에서 이곳은 가장 화려하게 빛났다. 오전에는 브런치를 즐기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여자 여행자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으며, 셀카 찍기 좋은 사진 명소라서 특히나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여행을 더욱 들뜨게 하는 화려한 불빛들~


야외 테이블에서 맥주와 커피 등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 그 뒤로 고층 건물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자유와 젊음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충분하다. 해운대 더베이101 소문만큼 아름다웠던 부산 야경 명소였다.





달맞이길


달맞이길은 부산 야경 명소였던 미포철길과 해운대 해수욕장과 가깝다. 해운대에서 달맞이고개는 해변을 따라 쭉 걸어오기만 하면 된다. 이곳에서 보이는 풍경은 미포철길에서 해운대를 바라보는 모습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높은 시선이다.


달맞이고개 아래에 미포철길이 있다.



부산 벚꽃 명소인 이 장소는 4월 부산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으로 진짜 인기가 많고 부산 밤에 가볼만한곳, 부산 밤에 드라이브 좋은곳으로도 추천할만하다.

' 부산 달맞이고개 야경 문탠로드 산책 코스는 총 2.5km의 산책 코스로 한 시간 정도면 충분하게 둘러볼 수 있다.





산복도로


천마산 산복도로 노상 공영 주차장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2동 산99-1


초량 이바구길의 168계단을 만났던 기억은 강렬하다. 가파른 계단을 모노레일을 이용하지 말고 숨이 헉헉 거리도록 올라갔던 부산 여행의 기억은 아직까지도 남아있다. 산을 베어냈다 하여 산복도로인 이 일대도 부산 야경 명소 중 하나이다. 그래도 더 높은 곳을 올라 풍경을 보고 싶다면 산복도로는 패스하고 황령산으로 가면 된다.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부산의 일몰, 해넘이 명소인 다대포 해수욕장에는 꿈의 낙조분수가 있으며 이곳도 부산 야경 명소이다. 여름에는 꿈의 낙조 분수를 볼 수 있어서 부산 야경 명소로 시원한 곳이고 겨울에는 빛축제를 볼 수 있는 장소다. 



먼저 다대포 해변공원 빛축제는 겨울에 열리고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이번 겨울은 11월 28일 ~ 2월 9일까지였으므로 이제 보기는 힘들지만 돌아오는 겨울에 방문해보거나 이제 봄부터는 낙조 분수를 볼 수 있으니 부산 밤에 가볼만한곳으로 참고하자.





황령산 봉수대 전망대


1박2일로 부산 여행 왔을 때도 이곳은 와보고 싶었으나 여자 혼자 가기에는 무섭다고 하여 엄두를 내지 못했던 장소였다. 지난 부산 여행 때 부산 토박이 지인분을 만났더니 여기를 함께 가보자고 해서 오게 됐다.


수식어가 필요 없을 정도로 굉장히 멋있다. 야간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


단, 소문대로 여자 혼자 오기에는 그  경사와 곡선 도로의 공포감이 있었다. 아마 혼자였다면 나 역시도 중간에서 포기하고 차를 돌렸을 가능성이 높다. 차에서 내려 걷는 길은 매우 짧으나 주차장까지 도착하는 일이 험난한 여정이다.

   

황령산에서 바라보면 아, 여기가 진짜 부산 야경 명소 1위구나 알게 될 거다.


부산 야경명소 베스트 7은 모두 부산 밤게 가볼만한곳으로 좋지만 1박2일 짧은 여행이라도 황령산만큼은 놓치지 말았으면 한다. 봉수대도 있을 만큼 고지대인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아!' 하는 긴 감탄사와 가슴 시원한 바람을 만날 수 있는 명소 중의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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