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 자연 속 쉼표
- 내 카메라로 찍은 국내여행지/경상도
- 2024. 12. 19.
남해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 자연 속 쉼표
남해 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은 조용한 숨을 고르며 천천히 살아가는 지역 같았습니다. 바람은 바다에서 시작되어 숲을 흔들고, 사람들의 마음을 스친 뒤 산 너머로 사라지는 곳. 용문사의 돌계단과 다랭이마을의 계단식 논은 마치 오래된 시인의 문장 같기도 하죠,
남해의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쉼과 아름다움을 함께 걸어보는 남해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입니다.
- 용문사
- 남해독일마을
- 다랭이마을
-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
- 상주은모래비치
- 설리스카이워크
- 섬이정원
- 보리암
- 남해 상상양떼목장 편백숲
- 남해의숲
용문사
남해의 호구산 자락에 자리한 용문사는 신라 시대에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로, 경내에는 대웅전, 보광전, 산신각 등 다양한 전각이 있으며, 특히 대웅전은 조선 시대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문화재로서 그 가치가 높습니다.
용문사는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6월에는 수국이 만개하여 사찰 주변을 화사하게 물들이며, 7월부터 9월까지는 능소화가 아름답게 피어 여름에 남해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으로 좋고,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어 아름다운 곳입니다.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계절마다 변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곳이에요.
남해독일마을
남해독일마을은 한눈에 봐도 독일의 전통적인 마을을 연상케 하는 붉은 지붕과 하얀 벽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이국적인 남해 갈만한곳입니다. 1960~70년대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그들의 희생과 노력을 기념하는 파독 광부·간호사 추모공원이 함께 자리하고 있어 역사적인 의미를 더합니다.
마을은 남해 바다를 마주하고 있어 붉은 지붕과 푸른 바다의 대조가 정말 장관이었고, 제가 방문했을 때는 비수기 시즌이었는데, 관광객이 많지 않아 조용히 여유롭게 마을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마을 안에는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독일식 맥주와 간식도 판매하고 있어, 독일 특유의 풍미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다랭이마을
남해 다랭이마을은 초록빛 계단식 논과 파란 바다가 어우러진 남해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입니다. 남해 금산을 등산한 후 다랭이마을로 향했는데, 산과 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남해의 매력을 한눈에 느낄 수 있었고 허브가 가득한 산책로를 걷는 동안 솔솔 풍겨오는 향기에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다랭이마을 내부는 아기자기한 카페와 맛집들로 가득 차 있어,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저는 멸치쌈밥을 맛보았는데, 신선한 재료와 특유의 감칠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정자에 앉아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막걸리와 파전을 곁들이니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남해의 청정 자연 속에서 산책과 휴식을 즐기기에 좋은 경남 남해 가볼만한곳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편백나무 숲길은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 편하며,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 덕분에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숙박을 한다면 더욱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휴양림 내 숙소는 깨끗하고 쾌적하며, 바비큐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저녁 시간에 자연 속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상주은모래비치
남해 은모래비치 가볼만한곳은 언제나 1순위인 것 같습니다. 상주은모래비치는 이름처럼 은빛처럼 고운 모래사장이 돋보이는 남해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겨울과 가을에도 바다의 고요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여름에는 탁 트인 바다와 깨끗한 모래사장이 어우러져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해변 근처에는 편의점과 화장실, 샤워실 등이 잘 정비되어 있어 돗자리와 간단한 준비물만 가져가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모래사장이 너무나 고와서 발을 디딜 때마다 기분이 좋아졌고, 해변 뒤쪽으로는 널찍한 솔밭이 있어 캠핑 의자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설리스카이워크
설리스카이워크는 남해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여행의 필수 코스로, 언니네산지직송에서 소개된 것을 보고 방문하게 된 곳입니다. 단돈 2,000원에 에메랄드빛 바다와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데 유리바닥 위를 걸으며 느끼는 짜릿함과 함께 바닷가 끝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가슴을 상쾌하게 만들어 줍니다.
바람이 부는 날에는 회전 그네가 운행하지 않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낮에도 멋지지만, 야경이 더욱 아름다울 것 같아 밤에 다시 방문해 보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섬이정원
경남 남해 가볼만한곳 섬이정원은 비밀정원으로, 남해의 지베르니 공원이라 불리는 푸릇하고 아름다운 곳이에요. 다랑논의 높낮이를 활용해 9개의 정원으로 구분해 놓아 마치 봄동산을 거니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스팟은 감탄을 자아낼 만큼 잘 꾸며져 있어 사진 찍기에 좋았습니다.
겨울에도 꽃이 피어 있어 남해의 매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고, 동백이 피기 시작해 활짝 피면 더 아름다울 것 같았습니다. 모르는 꽃들이 많아 Daum 꽃검색을 하며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산책로는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에 수월했습니다.
경남 남해군 남면 남면로 1534-110
일 09:00 ~ 18:00
보리암
보리암은 남해에서 진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절이 높은 곳에 위치해 올라가는 길이 조금 힘들지만, 정상에 다다르면 그만큼 멋진 풍경과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어머니와 함께 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찹쌀과 보리수로 만든 염주, 연꿀빵 등 보리암의 특산품도 즐길 수 있어 소소한 재미를 더해줍니다. 보리암에 가려면 남해 금산 진입로에서 약 30~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차량은 중간 주차장까지 이용할 수 있고, 이후에는 도보로 올라가야 하니 편안한 신발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해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으로 보리암에서의 조용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복곡 1주차장: 이곳에 주차 후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도보로 약 20분 정도 이동하면 보리암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주차비는 일반 차량 5,000원, 경차 2,000원이며, 현금과 카드 결제가 모두 가능합니다.
복곡 2주차장: 보리암과 가장 가까운 주차장으로, 도보로 2~3분이면 도착할 수 있지만, 만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해 상상양떼목장 편백숲
남해 아이와 가볼만한곳 상상양떼목장 편백숲은 힐링을 위한 완벽한 장소로,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양떼와 백사슴, 염소 등을 만날 수 있는 넓은 목장이 있습니다. 마스코트인 보더콜리 호두가 반겨주며, 목장을 둘러보는 동안 편백나무길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의 향이 기분을 한층 더 좋게 만들어줍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끼와 앵무새도 있어 남해 아이랑 가볼만한곳으로 좋고 먹이를 주는 체험도 가능합니다. 양 먹이는 인원수에 따라 주었고, 토끼와 앵무새 먹이는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백사슴과 퐁신한 양떼들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평온해지더라구요.
남해의숲
남해 독일마을 가볼만한곳 남해의숲은 마운틴뷰와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야외 테라스에서는 주변 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실내는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로 여유를 만끽하기에 좋습니다. 커피와 유자에이드는 맛이 훌륭하고, 특별한 메뉴인 카이막과 쿠나파도 인기가 많습니다.
쿠나파는 바삭한 카다이프와 고소하면서 달콤한 치즈 맛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습니다. 카이막 맛집으로도 유명한 이곳은 감성과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데 한국 소비자 산업평가에서 카페·디저트 부문 3년 연속 우승한 카페답게 모든 것이 흡족했습니다.
7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여행지 추천
7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여행지 추천 해외여행이 본격화 되면서 올해 여름 휴가는 해외로 떠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주도 여름휴가 오는 분들은 지난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어 여유로운
jujuzamzam.tistory.com
산청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산청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갑갑한 일상과 도시를 떠나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줄 만한 곳 경상남도 산청 여행코스입니다. 걷기 좋은 길도 많아서 좋고 지역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jujuzamzam.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