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전남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 내 카메라로 찍은 국내여행지/전라도
- 2024. 9. 13.
가을 전남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전남의 가을은 자연이 빚어낸 다양한 색감으로 사랑받는 여행지입니다. 갈대가 바람에 일렁이는 순천만에서부터 울창한 메타세콰이어길이 있는 담양까지, 전남 곳곳에서 가을의 정취를 깊이 느낄 수 있죠.
메밀꽃과 아스타국화, 핑크뮬리처럼 가을을 대표하는 꽃들이 펼쳐진 마을과 함께,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져 가을이 더 진하게 묻어나는 곳까지, 다채로운 풍경을 보여주는 가을에 전남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입니다.
- 순천만 갈대축제
-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 곡성 충의공원
- 영광 불갑사 상사화 축제
- 장흥 선학동 유채마을 메밀꽃
- 신안 퍼플교 아스타국화
- 국립 나주박물관 핑크뮬리
- 영암 월출산 국화축제
- 광주 우일선 선교사 사택 단풍
- 나주 월하당 핑크뮬리
순천만 갈대축제
순천만 갈대축제는 10월 방문이 가장 예쁜 것 같습니다. 가을바람이 솔솔 부는 날, 순천만 습지에 도착했는데, 끝없이 펼쳐진 갈대밭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있더군요. 걸음을 옮길 때마다 갈대가 바람에 흔들리며 나는 소리는 마치 자연의 속삭임 같았어요.
자연 소리만 들리는 고요한 순간이 찾아오면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의 소음에서 완전히 벗어난 느낌이 들어 가을에 전남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으로 자연을 온전히 느끼고 편안하게 쉴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자연 속에 머물러 있는 것이 이렇게 큰 힐링이 될 줄은 몰랐는데 순천만에서 느꼈습니다.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은 가을에 전라도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아름다운 단풍 명소로, 쭉 뻗은 나무들이 붉게 물들어 가을의 정취를 풍깁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중간중간 휴식할 수 있는 정자가 있고, 연못과 작은 섬이 있는 풍경이 보기만 해도 흐뭇하고 단풍이 주황빛으로 물드는 시기가 가장 매력적입니다.
징검다리를 건너며 자연을 감상하면서 1시간 정도의 산책으로 충분히 가을의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길 끝에 도착하면 다시 돌아가는 코스로 이어져 있어 산책을 편안하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관방제림과 죽녹원 같은 또 다른 자연 명소들도 가까이 있어 가을 담양 갈만한 곳으로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곡성 충의공원
곡성 충의공원은 숨겨진 명소로 가을에 전남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아름다운 구절초가 만개합니다. 소나무 숲을 따라 펼쳐진 구절초 꽃밭은 순백의 꽃들이 가을 햇살 아래 환하게 빛나고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한적하고 고요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어요.
구절초 꽃이 절정에 이르는 9월 말부터 10월 초순까지는 충의공원의 전경이 하얀 꽃밭으로 뒤덮이며, 소나무와 어우러진 꽃밭을 산책하며 가을의 감성이 최고조입니다. 공원 내의 정자와 벤치에서 곡성의 가을 들판을 바라보며 쉬어가는 것도 좋고 이외에도 백일홍이 함께 피어 있으니 전라도 가을 여행지 추천으로 충분하죠.
영광 불갑사 상사화 축제
명실상부 가을에 전남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중에서도 1위인 곳이 상사화 축제 아닐까요. 9월 중순이 절정이고 영광 불갑산에 도착하면 끝없이 펼쳐진 상사화 군락은 정말 장관입니다. 상사화가 피어 있는 모습은 그리움과 애틋함을 상징한다고 하는데, 그 이야기가 딱 맞는 느낌이었어요.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상사화의 운명처럼, 그 붉은 빛이 가을의 쓸쓸한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축제에서는 상사화 주제관을 비롯해 꽃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가 열리고 저녁이 되면 은은한 조명 아래 펼쳐지는 상사화 밭이 더욱 환상적으로 보입니다.
장흥 선학동 유채마을 메밀꽃
10월 전남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으로 추천하는 장흥 선학동 유채마을은 가을이면 온통 하얀 메밀꽃으로 뒤덮인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10월에 절정에 이르는 메밀꽃들은 마치 눈이 내린 듯 언덕과 들판을 새하얗게 수놓아, 평화롭고 동화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이곳에 서 있으면 득량만의 바다와 함께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메밀꽃밭이 눈앞에 펼쳐져 정말 환상적이에요.
마을 전체가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여서, 가을 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바람에 살랑이는 메밀꽃을 보며 걸으면 마음이 정말 편안해지죠. 영화 "천년학"의 촬영지로도 유명해서, 영화 속 장면처럼 몽환적인 풍경을 느낄 수 있어요.
신안 퍼플교 아스타국화
신안 퍼플섬에서 열리는 아스타국화 축제는 가을 여행지 베스트 50으로 퍼플섬으로 들어서는 길부터 시작해 모든 것이 보랏빛으로 물들어 있죠. 박지도와 반월도를 잇는 퍼플교를 건너며, 보랏빛 바다와 함께 펼쳐진 아스타국화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스타국화는 보라색 꽃들이 군락을 이루며 가을의 매력을 더해주고 전동카트를 이용해 섬을 둘러볼 수 있어, 걷기 힘든 방문객들에게도 편리한 여행지입니다. 박지도의 아스타국화 정원은 보랏빛 꽃들로 가득 차 있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가을에 전남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입니다. 퍼플섬을 방문할 때는 보라색 의상을 착용하면 입장료가 무료이니, 보라색 옷을 준비해 가는 것도 잊지 마세요.
국립 나주박물관 핑크뮬리
국립나주박물관은 핑크뮬리와 황화코스모스가 아름답게 피어나는 시기라 가을 꽃을 감상하기에 딱 좋은 장소였습니다. 박물관 앞 잔디밭에 펼쳐진 핑크뮬리는 햇살을 받으며 분홍빛 물결을 이루고, 코스모스는 주황빛을 더해 가을의 풍경을 완성하죠.
박물관 내부에서는 상설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별 전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실감 콘텐츠 체험관에서 고대 문화를 배경으로 한 미디어 전시를 통해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고 박물관 뒤편에 있는 반남 고분군과 함께 걸으면서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도 가을에 전남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더합니다.
영암 월출산 국화축제
영암 월출산 국화축제는 매년 가을에 월출산 기찬랜드에서 열리는 축제로, 가을이 깊어질수록 기찬랜드는 국화 향기로 가득 차며, 곳곳에 설치된 다양한 국화 조형물과 꽃길이 아름다운 가을에 전남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입니다. 저녁이 되면 유등과 야간 경관이 국화밭을 더욱 화려하게 비추며,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죠.
달빛 폭포 점등식이나 드론 라이팅쇼 같은 특별한 야간 이벤트는 축제의 백미로 손꼽히죠. 이외에도 떡메치기 체험이나 전통 놀이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도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은 전남 가을 축제입니다.
광주 우일선 선교사 사택 단풍
광주 우일선 선교사 사택은 가을에 전남 광주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손꼽히는 장소로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함께 역사적인 이야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사택 앞 정원에 들어서면 가을 햇살을 맞은 고즈넉한 건물과 함께 작은 정원이 어우러져 운치 있었어요. 광주에서 서양식 건축 양식을 만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소로, 건물 자체가 지닌 고풍스러움이 가을과 잘 어울립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오래된 나무들이 가을 색깔로 물들어 있어,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주변에는 작은 벤치들이 마련되어 있어 잠시 앉아 가을 바람을 맞으며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사택의 내부는 당시 선교사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전시물로 꾸며져 있어, 자연 속에서 역사적인 이야기를 함께 느낄 수 있어 전남 가을 데이트 코르로도 좋습니다.
나주 월하당 핑크뮬리
나주 월하당은 광주 근교 전남에서 전망이 으뜸가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가을이 되면 카페 앞에 펼쳐진 핑크뮬리와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고 핑크빛으로 물든 넓은 정원은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을 주며, 사진 찍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주변 풍경과 어우러진 꽃들이 가을의 따뜻한 햇살 아래 더욱 빛납니다.
한옥의 단아한 구조와 마당을 감싸고 있는 나무들이 가을이 되면 노랗고 붉게 물들어,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마당에 앉아 가을의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차 한 잔을 즐기거나, 월하당의 고즈넉한 풍경을 바라보며 산책하는 것도 추천합니다.